국가데이터처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월평균 상용근로자 수는 1684만 2034명으로 전년 대비 16만 7628명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고용 시장의 성장은 고령층이 주도했습니다. 60대 이상 상용근로자는 12만 5573명 늘어나 전체 증가분의 74.9%를 차지했습니다.
청년층의 고용 사정은 정반대입니다. 20대 상용근로자는 8만 2836명 줄어들며 15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고, 30대 역시 3711명 감소했습니다. 특히 30대 인구는 전년 대비 8만 1433명 늘었음에도 상용직 고용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습니다.
보건·복지업 등 특정 업종에서 고용이 늘었지만, 정작 청년층은 소외되는 현상도 뚜렷합니다. 보건·복지업 상용직은 8만 1250명 증가했으나, 해당 업종 내 20대 상용직은 오히려 5만 859명 감소했습니다.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20·30대 ‘쉬었음’ 인구는 총 68만 명(20대 37만 7000명, 30대 30만 3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이 구직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로, 청년층의 노동시장 이탈이 심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