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BOY - ISSUE발행일 2026. 08. 04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와 감금 사태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캄보디아 범죄단지에 유인·감금된 한국인 피해가 대학생 사망으로 드러나며 정부 합동대응단 파견과 대규모 송환으로 이어진 사건이다.

방금전 업데이트
01.

사건의 전말

배경

캄보디아 국경 지대에 중국계 범죄조직이 세운 스캠단지가 한국인을 고수익 알바로 유인해 감금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2010년대 중국 자본이 캄보디아 국경 지대에 지은 카지노와 리조트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사기 거점으로 바뀌었다. 현지 경찰과의 유착 속에 최소 53곳의 범죄단지가 16개 도시에서 운영됐다. 조직은 월 1000만 원대 일자리로 한국 청년을 유인한 뒤 여권을 빼앗고 감금해 보이스피싱에 동원했다. 한국인 피해 신고는 2023년 17건에서 지난해 220건으로 늘었다.

전개

대학생 고문 사망을 계기로 정부가 캄보디아를 압박했고, 감금 피해자 구조와 가담자 송환이 동시에 진행됐다.

8월 숨진 대학생 박씨의 사연이 10월 알려지며 여론이 움직였다. 정부는 위험 지역을 여행금지로 지정하고 합동대응단을 현지에 보내 캄보디아 총리를 직접 압박했다. 그 결과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송환됐는데, 이 중 다수는 스캠 범죄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이었다. 범죄조직은 단속을 피해 국경 지대와 무인도로 거점을 옮기며 대응했다.

현재

코리아 전담반 상시 가동과 역대 최대 규모 송환에도, 해외로 도피한 조직원과 이동하는 범죄단지가 여전히 남아 있다.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은 코리아 전담반을 상설화해 구조와 검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피해자 869명에게서 486억 원을 가로챈 조직원 73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송환돼 대부분 구속됐다. 정부 대응 이후 피해 신고는 10월 93건에서 11월 17건으로 80% 넘게 줄었다. 다만 일부 총책급 피의자는 여전히 해외에 은신해 적색수배 상태이고, 범죄단지는 계속 국경 너머로 거점을 옮기고 있다.

추가 정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맥락

02.

입장 표명

청와대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정부합동대응팀 단장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해 예방 대책을 세우도록 할 것
1/5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만 해결할 것이 아니라 경찰·군사작전까지도 가능한 수준으로 가야 한다
1/3
국민의힘
강민국
국민의힘 국회의원
우리 국민 수백 명이 납치·감금돼 있고 절망적 상황인데 정부가 손 놓고 있어서야 되겠느냐
캄보디아 정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한국 국민 사망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도주 중인 용의자 체포와 한국 국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피해자 개인
A씨
캄보디아 스캠단지 감금 피해자
A
6개월 동안 일을 잘하면 집에 보내주겠다는 강요를 받았고, 실적 부진을 이유로 전기충격기와 몽둥이로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여러 매체의 보도를 종합해 AI로 정리한 입장 표명입니다.
뉴스보이의 평가나 판단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03.

사건의 흐름

3-1. 대학생 감금 사망

2025.07.17 ~ 2025.10.13

7월17일 출국한 22세 대학생 박모씨가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 범죄단지에서 8월8일 고문 끝에 숨진 사실이 추석 연휴 전후 뒤늦게 알려졌다. 고수익 알바·박람회 참가를 미끼로 유인·감금된 한국인 피해가 함께 드러나며 보도가 폭증했다. 감금 신고는 올 1~8월 330건으로 지난해 220건을 넘어섰다.

3-2. 합동대응단·여행경보

2025.10.11 ~ 2025.10.17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외교부·경찰청·법무부·국정원 합동대응단이 10월 15일 캄보디아에 급파됐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단장을 맡아 60여 명 송환과 추가 피해 예방을 현지 공조 과제로 삼았다. 같은 무렵 시아누크빌주 여행경보는 출국권고로 올랐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여야가 정부의 뒤늦은 대응을 함께 질타했다.

3-3. 64명 송환·ODA 삭감

2025.10.18 ~ 2025.11.30

캄보디아 단속으로 붙잡힌 한국인 64명이 전세기로 집단 송환돼 인천공항 도착 직후 전원 체포됐고, 21일에는 고문 끝에 숨진 대학생 유해가 국내로 돌아왔다. 국회는 캄보디아 ODA 예산 60% 삭감을 의결했고, 대학생 살해 주범이 프놈펜에서 검거됐다.

3-4. 코리아 전담반·2차 송환

2025.12.01 ~ 진행중

양국 경찰 합동 코리아 전담반이 12월 4일 포이펫 단지를 시작으로 잇단 급습에 나서 두 달여간 135명을 검거했다. 이 성과를 토대로 1월 23일 피의자 73명이 전세기로 강제 송환돼 단일 국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들은 한국인 869명에게서 486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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